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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아 건강 해치는 대표 습관과 예방법

by 단히야 2025. 5. 4.

치아 사진

 

치아 건강은 단순히 양치질만 잘한다고 지킬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무심코 반복하는 일상 속 습관들이 오히려 치아를 망가뜨리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글에서는 치아 건강을 해치는 대표적인 생활 습관들을 소개하고, 각각에 대한 구체적인 예방법까지 함께 제시합니다. 구강 건강을 지키고 싶다면 지금 당장 습관부터 점검해보세요.

잘못된 양치 습관

치아를 깨끗이 유지하려는 마음에 매일 양치질을 열심히 하지만, 오히려 그 방법이 잘못되어 치아 건강을 해치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표적인 잘못된 양치 습관에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첫째, 과도한 힘으로 양치하기입니다. 칫솔을 강하게 문지르면 치아 표면의 에나멜층이 마모되어 시린이의 원인이 될 수 있으며, 잇몸도 점점 후퇴할 수 있습니다. 이는 치근이 노출되어 충치에 더 취약해지는 결과를 초래합니다. 둘째, 음식을 먹고 바로 양치하는 습관입니다. 식사 직후에는 입 안이 산성 상태가 되어 치아가 일시적으로 약해집니다. 이때 바로 칫솔질을 하면 에나멜층이 쉽게 마모되므로, 최소 30분 정도 기다렸다가 양치하는 것이 좋습니다. 셋째, 칫솔 교체 시기를 놓치는 것입니다. 칫솔은 2~3개월에 한 번 교체해야 하며, 칫솔모가 벌어지면 세정력이 떨어질 뿐 아니라 세균 번식도 쉬워져 오히려 입속 환경을 악화시킵니다. 넷째, 혀를 닦지 않는 습관입니다. 혀 표면에 세균과 음식물 찌꺼기가 남아있으면 구취의 원인이 되고, 전체적인 구강 위생 상태를 나쁘게 만들 수 있습니다. 혀 클리너를 사용해 하루 한 번 가볍게 닦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생활 속 무심코 하는 습관들

치아 건강을 해치는 습관은 양치질 외에도 우리의 일상 속에 아주 많이 숨어 있습니다. 무심코 반복하는 행동들이 치아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알면, 조금만 주의해도 큰 예방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이갈이(이를 가는 습관)는 대표적인 예입니다. 수면 중 무의식적으로 이가 맞부딪히는 이갈이는 치아의 마모를 유발하고 턱관절에까지 악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심한 경우 치아가 깨지거나 이가 짧아지는 경우도 발생합니다. 이갈이가 의심된다면 치과에서 마우스피스를 맞춰 착용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입으로 물건 물기도 좋지 않습니다. 볼펜, 손톱, 얼음 등을 무의식적으로 깨물거나 씹는 행동은 치아에 과도한 압력을 가해 금이 가거나 심한 경우 파절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특히 충치 치료를 한 치아나 보철물을 한 경우에는 더 큰 손상이 생길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설탕 섭취 후 양치 안 하기 역시 치아 건강을 해치는 대표적인 습관입니다. 단 음료나 사탕, 초콜릿 등을 먹은 후 양치를 하지 않으면 당 성분이 오랜 시간 입속에 남아 충치를 유발하는 박테리아의 먹이가 됩니다. 물로 충분히 헹구거나 자일리톨 껌을 씹어 산도를 낮추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또한, 턱을 괴는 습관은 턱관절에 부담을 주고 치아 배열에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장기간 반복될 경우 치아의 교합이 틀어질 수 있으므로 의식적으로 고쳐야 하는 행동입니다.

치아 건강을 위한 올바른 예방법

치아 건강을 지키기 위한 예방법은 단순히 "양치질 잘하기"만으로는 부족합니다. 전반적인 생활 습관 개선과 더불어 올바른 지식이 함께 적용되어야 합니다. 다음은 실천 가능한 대표 예방법들입니다. 정기적인 스케일링과 치과 검진은 예방의 핵심입니다. 스케일링은 치석과 플라그를 제거해 잇몸질환을 예방하며, 정기 검진을 통해 충치나 초기 잇몸 질환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6개월에 한 번 정도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불소 함유 치약 사용도 중요합니다. 불소는 치아의 재광화 과정을 도와주고 충치 예방에 탁월한 효과가 있습니다. 하루 2회 이상 불소 치약으로 양치하는 습관을 들이세요. 구강세정제 사용은 치약으로 닿지 않는 부분까지 청결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특히 치아 사이사이 플라그 제거에 효과적이며, 입냄새를 줄이는 데도 도움이 됩니다. 건강한 식습관 역시 치아 건강과 직결됩니다. 당이 많은 음식이나 산성이 강한 음식을 자주 섭취하면 치아가 부식되기 쉬우므로, 섬유질이 풍부한 채소나 단단한 과일로 구강 자정작용을 유도하는 것이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스트레스 관리도 중요합니다. 스트레스는 이갈이나 입술 깨물기, 구강건조증 등 다양한 문제를 야기할 수 있으므로 꾸준한 운동, 명상, 취미생활 등을 통해 심신의 안정을 유지해야 합니다.

치아 건강은 습관에서 시작됩니다. 잘못된 양치법, 이갈이, 입으로 물건 물기 같은 행동은 치아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이를 예방하려면 올바른 정보와 꾸준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지금 바로 자신의 습관을 점검하고, 정기적인 치과 검진과 더불어 건강한 구강 생활을 시작해보세요.